다니엘 인어공주 더빙판 뉴진스 에리얼 주인공으로

인어공주-다니엘-더빙모습

 

다니엘 인어공주 더빙판 에리얼 주인공으로 영화 인어공주 한국어 더빙 버전의 에리얼 주인공은 뉴진스 다니엘이 맡았습니다.

12일 월트 디즈니 코리아 측은 "다니엘이 에리얼 역할을 맡아 더빙 연기와 OST 가창을 소화하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영화 속 에리얼과 나이대가 비슷한 데다 명랑한 이미지까지 닮은 다니엘은 밝고 호기심 많은 10대 소녀 에리얼의 매력을 한껏 살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니엘은 저곳으로(Part of Your World) OST를 부른 뮤직 비디오 티저 소중한 것들과 간절한 소망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다니엘은 빛나는 비주얼과 청아한 목소리를 선보였지만, 발음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다니엘은 호주와 한국 이중 국적으로 어린 시절 호주에서 오래 생활했습니다. 한국어 더빙판 영상에서 그의 부정확한 한국어 발음이 더욱 돋보였습니다.

다니엘이 더빙판 에리얼을 맡았다는 소문이 확산될 때부터 예비 관객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습니다. 다니엘이 부른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확산되었고, 대사 전달력에서 문제가 드러나자 누리꾼들은 실망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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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전문 성우 대신 검증되지 않은 연예인을 더빙에 캐스팅했다가 낭패를 맞은 사례가 이미 많았습니다. 왜 디즈니는 다니엘에게 에리얼을 맡겼을까요?

인어공주 측은 "디즈니 팬으로 알려진 다니엘은 새로운 분야인 뮤지컬 노래와 더빙 연기에 도전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쳤다"며 "디즈니 본사 오디션을 통해 에리얼 역에 발탁된 그는 오디션 준비 단계부터 연습을 거듭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디즈니 측에서 다니엘에게 요청했고, 그가 고민 끝에 수락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실제로는 다니엘이 오디션을 봤습니다.

월트 디즈니 코리아 측은 "다니엘은 오디션 현장에서 악보만 주어진 채 즉석에서 진행되는 가창과 대사 테스트를 통해 최종 낙점됐습니다"며 "영화 인어공주의 화면 속 에리얼의 영어 입모양과 타이밍에 맞춰 한국어 노래와 대사 연기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관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어권 디즈니 본사에는 한국어 발음 문제를 정확히 짚어내는 관계자가 없었을까요? 아쉬움만 커지는 가운데 인어공주는 24일 개봉합니다.